시내에서 '숙취에 개운한 개운애'라고 적힌 버스 광고를 보고 그날 따라 숙취로 머리가 꺠질것 같아, 당장은 아니지만 훗날을 위해 개운애를 구매하였습니다. 

연말에 식구들과 집에서 조촐히 파티를 하려고 음식을 준비하다가 구입했던 개운애가 기억나서 '음주후 복용에 더 효과적입니다'라는 문구를 철썩같이 믿고 두 봉 다 먹고 술과 함께 2020년을 마무리 했죠. 

연휴라.. 크게 부담도 없었고 반신반의 하며 이게 효과가 있을까 하는 생각에 그날따라 좀 과하게 마셨던 것 같습니다. 

헐.. 술이 확실히 덜 취하네요! 아니, 잘 안 취하네요! 게다가 다음날 정말 가뿐히 아침에 일어나 평소처럼 1월 1일을 보냈습니다!

술을 워낙에 좋아해서 먹었다 하면 과하게 먹고, 다음날 숙취로 고생하며 후회하고, 또 마시고를 반복했는데... 뭔가 치트키를 쓴 기분입니다 ㅎㅎ 

몇개 더 구매하면서 후기 남깁니다! 혹시 우수 후기에 적립금이나 포인트는 안 주시나요? ㅎㅎ 

그리고, 온라인 말고 급하게 편의점에서도 살 떄가 있을 것 같은데. 편의점에서는 못 본 것 같아서요.